평소 궁금했던 안과 질환과 수술 정보,
내 눈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 라식·라섹 후 근시퇴행
라식과 라섹은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근시 퇴행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절삭한 각막이 재생되면서 근시가 다시 진행되거나, 안구 길이(안축장)가 변화하면서 발생한다.
라식·라섹을 받은 후 근시퇴행이 발생한 상태에서 다시 같은 수술을 받는 것은 각막을 추가로 절삭해야 하므로 안전성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김 대표원장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1년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라식 수술 후 3년 시점에서 근시퇴행 누적 발생률이 8%로 나타났으며, 재수술을 받은 환자는 전체의 0.67%였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재수술 시 근시퇴행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같은 수술로 재수술을 받았을 때 근시 퇴행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EVO+ ICL 렌즈삽입술이 적절한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심한 각막 비대칭 및 각막 질환
각막이 불규칙한 형태를 가지거나(각막비대칭), 원추각막이나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같은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원추각막은 각막 중심부가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돌출되는 질환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을 경우 각막이 더욱 약해질 위험이 있다. 또한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은 유전적으로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라식·라섹을 받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김준현 대표원장은 “과거 EVO+ ICL 렌즈삽입술이 초고도근시 환자나 각막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기술 발전으로 안전성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초도·중도 근시 환자들도 많이 선택하는 수술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렌즈삽입술은 의사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EVO+ ICL 렌즈 제조사인 STAAR Surgical의 공식 인증을 받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한 방법” 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